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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금융업의 위상과 버핏의 철도투자, 그리고 애플 재무제표 위험성

트밀 2023. 1. 13.

미국에서 금융업의 비중 지표 하나

미국 상장기업 상위권에는 역시 금융업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자본주의의 핵심인 돈을 유통해주고 예대마진등 수익을 보는 구조의 금융업이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computer쪽이라고 생각한 나의 고정관념을 수정한다.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그리고 철도투자

버핏이 BNSF를 2009년 당시 미친 사람이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인수했다. 결과는 성공했다.  다음의 칼럼을 참조하자. 이 오마하의 현인의 개별종목 투자 혜안은 어디서 오는 걸까? 괜한 부러움의 감정을 만들어주는 대단한 할아버지다. 

 

 

BNSF 철도 인수 후 10년, 버핏의 투자는 옳았을까? — Steemit

버크셔가 벌링턴 노던 산타페(Burlionton Northern Santa Fe; 이하 BNSF) 철도를 인수한 게 10년 전이다. 시간 참 빠르다. ​이 인수가 버크셔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다. 갑자기 기업 지분을 완전히 인수해

steemit.com

 

애플의 신기한 재무제표

위의 사이트에서 지금 시가총액 1위인 기업이 애플이어서 좀 찾아보니깐, 버핏의 투자포트폴리오 1등 종목이었다. 조금 더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매경의 창] 극단적인 애플의 재무제표 - 매일경제 (mk.co.kr)

특히 위의 문병로 컴퓨터공학과 교수의 칼럼이 흥미로웠는데, PBR이 PER보다 높다는 것이다. 문 교수는 이러한 것은 처음 본다며 경이로워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상식선에서 PER이 더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애플의 PBR이 더 높은 이유는 바로 자사주 매입 소각이다. 그 행동은  주주 친화적이라서 권장되기도 하는데 너무 위험한 구조라고 일침을 가한다.

애플의 경우는 순자산을 시총 대비 2.5%밖에 갖고 있지 않다. 이익이 구조적 감소 추세로 돌아서면 주가가 폭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예를 들어 애플 폰의 교체 주기가 현재 40개월에서 60개월로 길어진다면 지금 같은 고성장은 힘들어질 수도 있다.

문 교수는 마무리로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대주주인 버크셔 헤서웨이는 이득을 보았겠지만, 불안은 있으리라 추정하면서 , 이익의 지속적 성장을 자신하는 애플에 영원한 이익 성장 기업은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는 말로 충고한다.

 자본에 의한 안전 마진을 거의 없애버린 애플의 행태는 느긋한 룰렛게임 같은 것이다. 잡스가 생존했다면 소각에 사용한 701조 원 중 상당 부분은 더 창의적인 곳에 사용했을 것이다.

안전마진이라는 단어를 보니,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가 연상되는 하루이다.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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